제시카
제시카가 SM엔터테인먼트를 떠나게 된 가운데 과거 태연의 상반된 눈물이 재조명 받고 있다.
제시카가 퇴출된 직후 태연은 서울 청량리 롯데백화점 하늘공원 팬사인회를 통해 팬들에게 "처음부터 소녀시대를 지키고 싶다는 생각 밖에 없었다. 미안하다"고 밝혔다.
이어 "한 번만 더 믿어달라"고 팬들에게 호소하며 눈물을 보였다.
하지만 제시카의 입장을 보면 태연의 눈물에 의문이 든다.
제시카는 과거 보도자료를 통해 공식입장으로 "저는 그 동안 소녀시대 멤버의 일원으로서 제 개인의 사생활이나 사업에 앞서 소녀시대 활동을 가장 우선시 해왔습니다. 그러나 팀을 위한 저의 노력과 헌신에도 불구하고, 저는 소속사로부터 팀에서 나가달라는 통보를 받았습니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이어 제시카는 "저는 전부터 개인적으로 관심이 많았던 사업을 계획하면서 SM소속사와 멤버들에게 사업 준비 단계부터 최근까지 수 차례에 걸쳐서 사업에 관해 충분히 논의하고 이해를 구해왔습니다"라며 "그러나 론칭 불과 한달 만인 9월 초에 멤버들은 돌연 입장을 바꾸고 회의를 소집했으며, 그 이후 저에게 정당한 이유 없이 사업을 그만두던지, 소녀시대를 떠나던지 양자 택일 하라는 요구를 해왔습니다"라고 설명했다.
또 제시카는 "그러나 저는 지난 9월29일 소속사로부터 소녀시대를 나가 달라는 일방적인 통보를 받았습니다. 그로 인해 다음날인 9월30일 예정돼있던 중국 심천 팬 미팅 행사에도 참가하지 못하게 됐고, 이후 모든 소녀시대 활동에서 제외됐습니다"라며 "저는 무엇보다도 제가 열정과 애정을 쏟으며 그 동안 15년 이상 함께한 동료 멤버들과 회사측에서 제가 사업을 한다는 이유로 소녀시대에서 나가달라는 요구에 너무나 크게 상처를 받았고 안타까운 심경을 감출 수 없습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