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카
제시카가 SM엔터테인먼트를 떠나는 가운데, 과거 동생 크리스탈과 눈물 흘린 사연이 다시금 화제를 모으고 있다.
크리스탈과 제시카는 지난해 8월 종영된 온스타일 `제시카&크리스탈`에 출연해 그들의 일상과 남다른 자매애륵 과시했다.
특히 크리스탈은 `제시카&크리스탈` 마지막 회에서 제시카를 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크리스탈은 호텔에 먼저 도착해 `제시카&크리스탈`에 얽힌 추억들이 담긴 사진을 창문 한가득 붙여 감동을 자아냈다. 이를 본 제시카는 눈물을 쏟아냈다.
특히 크리스탈은 제시카에게 전한 편지에 `항상 내 편이라서 너무 든든해. 나도 언니 편이야. 늘 고마워. 그리고 그만 울자`라는 글을 남겼다.
앞서 지난해 9월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최근 소녀시대 활동에 대한 우선순위 및 이해관계가 충돌하는 부분들에 대한 정확한 조율이 부족한 상황에서 제시카가 패션 관련 사업을 시작하게 되면서 지속적인 논의에도 불구하고 도저히 팀을 유지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게 됐다"며 제시카의 소녀시대 탈퇴를 공식화 했다.
한편 제시카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6일 "당사는 그 동안 SM 소속 아티스트로 함께 해왔던 제시카와 논의 끝에, 서로의 발전을 위해 각자의 길을 가는 것으로 결정하였다"며 "앞으로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될 제시카에게 응원 부탁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한은숙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