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영민 위원장은 지난 10여년간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에서 활동하며 산업·에너지 분야 현안에 적극 대응했다. 신재생 에너지와 전기공사업 등 침체된 산업 분야 전반에 걸쳐 활성화 대책을 강구했다. 그동안 법안 91건을 대표발의했다. 이 중 42건이 가결됐다.
최근 역점을 두는 법안은 지난 5월 대표발의한 전기사업법 개정안이다. 개정안은 한전 등 시장형 공기업에 신재생 에너지 발전사업을 포함한 두 종류 이상 전기사업을 허가하는 것이 주 내용이다. 침체된 신재생 에너지 산업 활성화를 위한 돌파구 마련이 목적이다.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신재생에너지 규제·제도 개선안’에 따르면 신재생발전 의무공급비율이 2015년 3.5%에서 3.0%로 하향 조정됐다. 게다가 관련 산업 침체를 해소할 대안도 없어 국가 신재생 보급목표 달성이 불투명하다.
이러한 가운데 우리나라는 기후변화협약 가입국으로서 신재생 에너지를 발전 부문 온실가스 감축 주요 수단으로 삼아야 한다.
노 위원장은 “전기사업법 개정안은 국가 에너지 안보와 환경문제 해결의 유일한 대안”이라며 “친환경 에너지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미래 성장동력인 신재생 에너지를 활성화하는 해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요 약력
△1957년 청주 출생 △청주고·연세대 △민주개혁 국민연합 충북연대 공동대표(1995~1999년) △제17, 18, 19대 국회의원(2004년~현재) △민주당 대변인(2009~2010년)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2011~2012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2014년~현재) △새정치민주연합 충청북도당 위원장, 정부 및 공공기관 등의 해외자원개발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위원장, 제19대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위원장(2015년)
◆저서
△바람 지나간 자리에 꽃이 핀다(2007년) △싯다르타에서 빌 게이츠까지(2009년) △현대사의 비극들(2011년) △내 삶에 다가온 열 개의 성서구절(2013년) △시대를 일깨운 편지들(2013년) △하늘 아래 딱 한 송이(2015년)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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