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 특수를 맞아 온라인게임 사용량이 크게 늘었다.
게임전문리서치 사이트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2015년 7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전국 4000개 PC방 게임사용량을 측정한 결과, 종합게임지수가 전달 대비 19.4% 증가했다.
6월 대비 온라인게임 이용량이 20% 가량 늘어난 것이다. 올 들어 온라인게임 이용량 증가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략시물레이션(RTS) 장르는 〃1.9%, 1인칭슈팅게임(FPS) 장르는 -0.7%, 포커 장르는 -0.1%, 고스톱 장르는 -0.1%, 보드 장르는 -0.1%로 점유율이 감소했고 RPG 장르는 2.0%, 스포츠 장르는 0.6%, 아케이드 장르는 0.2%, 레이싱 장르는 0.2%로 점유율이 증가했다.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 등 넥슨 게임이 이용량 증가를 주도했다. ‘메이플스토리2’는 7월초 오픈 이후 ‘시즌2 업데이트’ ‘함께하면 즐거운 놀이터’ ‘출석체크하면 선물이 와르르’ 등 이벤트를 동시에 진행하면서 총 2.31% 사용시간 점유율을 확보했다.
전작 ‘메이플스토리’는 ‘신규서버 리부트 월드’ 오픈과 ‘신규직업 키네시스’를 순차적으로 공개해 전월 대비 사용시간이 195.7% 대폭 증가했고, 서비스 10주년 기념해 ‘열풍 업데이트’ 등을 진행한 ‘던전앤파이터’는 사용시간이 전월 대비 46.5% 늘었다.
온라인게임 사용량 증가는 하반기 신작을 준비하는 게임사에게 호재다. 엑스엘게임즈가 ‘문명 온라인’ 네오위즈게임즈가 ‘애스커’ ‘블레스’ 등 게임을 하반기 정식 출시 할 예정이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