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약사이다 피의자, 거짓말 탐지기 허위 진술 판정...마을 회관 '싸우지 마세요' 무슨 뜻?

농약사이다 피의자
 출처:/채널A의 '뉴스 특보' 화면 캡쳐
농약사이다 피의자 출처:/채널A의 '뉴스 특보' 화면 캡쳐

농약사이다 피의자

농약사이다 피의자의 거짓말 탐지기 검사 결과에 대해 이목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과거 마을 주민들의 증언이 덩달아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달 28일 방송된 채널A의 `뉴스 특보`에서는 농약 사이다 사건이 전파를 탔다.

당시 방송에선 `농약 사이다`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된 박 모 할머니와 할머니들 사이에서는 다툼이 잦았다고 밝혀 충격을 자아냈다.

한 마을 주민은 "회관에도 매일 출근하다시피 같이 오고 그랬는데, 10원짜리 이것 때문에 다툴 때가 있었다"고 전했다.

특히 마을 할머니들 사이에서는 화투판 점수와 돈 계산이 늘 문제였고, 결국 회관 식탁 의자에 `싸우지 마세요`라는 글까지 써놓기도 했다고.

한편 `농약사이다` 사건의 피의자 박모(82) 할머니에 대한 거짓말탐지기 검사에서 `허위 진술`로 나온 것으로 알려져 검찰은 오는 15일까지 박 할머니를 구속기소 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조정혜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