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박병호(29·넥센 히어로즈)가 홈런을 쏘아 올렸다.
박병호는 지난 10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8회초 2점 홈런을 쳤다. 박병호는 지금까지 38개의 홈런을 쳐 올 시즌 이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이에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의 시선도 박병호를 주목하고 있다. 메이저리그 20여개 구단 스카우트들은 최근 서울 목동구장과 잠실구장을 찾아 박병호의 경기를 관전했다. 피츠버그의 크리스 허들 감독도 지난 3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강정호가 한국에서 5번 타자였다는데 그렇다면 4번 타자는 도대체 누구인가. 경기 영상을 보고 싶다”며 관심을 드러냈다. 박병호와 강정호는 2011시즌 중반부터 함께 넥센 유니폼을 입고 활약했다. 박병호가 4번, 강정호는 5번에 자리했다. 특히 2014시즌에는 박병호가 52홈런, 강정호가 40홈런을 치는 괴력을 과시했다.
한편 박병호는 4년 연속 홈런왕에 도전하고 있다. 박병호는 올 시즌을 마치고 포스팅 자격을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