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용
성폭행 탈주범 김선용이 도주 과정에서 성범죄를 저지른 정황이 포착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대전 둔산경찰서는 김선용이 경찰에 자수하기 전인 지난 10일 오전, 도피 자금 마련을 위해서 대전시 대덕구의 모처에 침입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과정에서 여성에게 성범죄를 저지른 정황이 포착돼 정확한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선용은 부녀자들을 흉기로 위협해 성폭행한 혐의로 지난 2012년 징역 15년의 치료 감호를 선고받아 공주치료감호소에 수감돼 있었다. 그러나 귀울림 증상을 호소하며 대전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지난 9일 오후 달아난 뒤 도주 28시간 만인 10일 저녁 경찰에 자수했다.
김선용 소식을 접한 누리꾼은 "김선용, 미친" "김선용, 대단하다" "김선용, 병이다 병" "김선용, 정신병 아냐?" "김선용, 피해 여성분 기운내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