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날판타지14 마지막 전쟁을 준비한다 "월 1만9800원, 11개월 분량 콘텐츠 쏟아넣었다"

‘파이널판타지14’가 19일 정식 서비스에 들어간다. 정액제와 정량제로 운영되며 정액제 기준 월 1만9800원을 과금한다. 아이덴티티모바일은 12일 서울 JW메리어트 호텔에서 ‘파이널판타지14 한국 서비스’ 기자간담회를 열고 서비스 일정과 가격을 밝혔다.

파이날판타지14 마지막 전쟁을 준비한다 "월 1만9800원, 11개월 분량 콘텐츠 쏟아넣었다"

‘파이널판타지14’는 14일 오전 6시에 사전 오픈을 진행하고 19일부터 정식 오픈베타테스트(OBT)에 돌입한 뒤 이달 내 상용화할 예정이다.

정액제는 상용화와 동시에 도입된다. 30일(1만9800원)과 90일(4만7500원)으로 결제가 가능하다. 정량제는 9월 중 도입 예정으로 5시간(3300원)과 30시간(1만3200원)이다.

마츠다 요스케 스퀘어에닉스 대표는 “‘파이널판타지14’는 스퀘어에닉스 글로벌 사업에 있어 가장 중요한 작품 중 하나이자 성공을 거두고 있는 게임”이라며 “한국 서비스 전반에 대해 아이덴티티모바일과 진심을 다해 긴밀한 협력을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파이널판타지14’는 14일 진행되는 사전 오픈부터 61개 던전과 1168개의 퀘스트 등 방대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파이널판타지14’ 글로벌판 서비스 당시 11개월에 걸쳐 서비스했던 분량이다. 메인 시나리오 2.2 버전에 해당하는 스토리 라인을 비롯해 4인 파티와 8인 파티로 도전하는 ‘야만신 토벌전’, 24명이 함께 전투를 벌이는 대형 레이드 ‘크리스탈 타워:고대인의 미궁’, 최상위 레이드 던전 ‘대미궁 바하무트 해후편’ 등이 포함됐다.

10월에는 메인 시나리오 2.3 버전과 야만신 ‘라무’와 ‘크리스탈 타워:시르쿠스의 탑’ ‘대미궁 바하무트 침공편’이 포함된 전투 콘텐츠와 하우징 컨텐츠, PvP 콘텐츠인 ‘전장’ 등이 업데이트된다.

12월에는 메인 시나리오 2.4버전과 야만신 ‘시바’, 신규 잡 ‘닌자’ ‘대미궁 바하무트 진성편’ 등을 추가할 예정이다.

배성곤 아이덴티티모바일 온라인사업본부 부사장은 “글로벌 대작 MMORPG ‘파이널판타지14’ 오픈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며 “풍부한 콘텐츠와 빠른 업데이트, 안정적 서비스,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으로 유저에게 최고의 모험을 선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