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월렛카카오(뱅카) 충전·송금한도가 대폭 상향조정된다.
1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뱅크월렛카카오와 제휴 중인 국내은행 17곳과 우체국은 이런 내용을 담은 약관 개정 작업을 진행 중이다.
금융사는 우선 뱅카 충전 한도를 기존 5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늘릴 예정이다. 뱅카 송금한도도 1일 10만원에서 30만원으로 확대한다. 약관 승인 과정에서 뱅크머니 청구 기능을 신설하는 방안 또한 추진 중이다.
이는 카카오톡 친구에게 돈을 요청하는 기능으로 여러명이 함께 식사 후 비용을 동등하게 나눠내는 ‘더치페이’나 자녀가 부모에게 용돈을 요청하는 기능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금감원은 금융사 약관 심사 신청 10일 이내에 승인 방침을 전달할 방침이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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