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20일부터 이틀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게임 수출상담회 ‘잇츠 게임(ITS GAME) 2015’를 개최한다.
문화부는 행사에 참가하는 201개 국내 중소 게임 개발사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108개 국내외 게임 유통사를 초청했다. 효율적인 수출 상담을 위해 지난달 27일부터 온라인 사전 비즈매칭 프로그램을 운영 중으로, 행사 현장에서는 게임 유통사별로 상담 부스를 배정한다.
넥슨코리아, 엔씨소프트, 넷마블, 컴투스 등 국내 대표 게임업체는 해외시장에서 성공 가능한 게임을 찾는다. 우리 기업의 주요 수출국인 중국·일본의 샨다게임즈, 넷이즈, 창유, 세가, 구미를 비롯해 대만·홍콩·태국 등 동아시아 국가 30여 기업이 참가한다.
문화부는 계약, 지식재산권, 조세 분야 전문가가 참여하는 법률 상담을 진행한다. 콘텐츠진흥원은 콘텐츠 수출 전문가를 초청해 ‘수출 실무 워크숍’을 개최한다.
문화부 관계자는 “게임산업 진흥을 위해서는 좋은 게임 개발이 중요하지만, 판매할 수 있는 다양한 판로 개척도 중요하다”며 “국내 게임기업의 해외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 사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