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지주는 19일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를 열고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 연임을 내정했다.
오는 22일 2년 임기가 끝나는 위 사장은 앞으로 1년 더 신한카드를 이끌게 됐다.
서울고와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85년 신한은행에 입사한 위 사장은 신한금융지주 부사장과 신한은행 부행장 등을 거쳐 2년 전 신한카드 사장으로 부임했다.
위 사장은 시장 1위 사업자로 신한카드의 위상을 확고히 했고 빅데이터를 활용한 차별적인 상품과 서비스를 출시해 경쟁력을 높였다는 평가다.
신한카드 신임 부사장에는 손기용 신한은행 본부장을 내정했다. 손 본부장은 영업, 인사, 시너지 추진 등 다양한 경력을 겸비했고 은행과 카드의 시너지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병철 신한금융투자 부사장과 장덕진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부사장은 연임이 내정됐다. 이날 내정된 자회사 경영진은 각 자회사 이사회 또는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