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고위급 접촉 정회 연천군 주민 300여명 사흘째 대피소 ‘답답함’ 토로...“어서 합의했으면...”

남북 고위급 접촉 정회
 출처:/ YTN 캡쳐
남북 고위급 접촉 정회 출처:/ YTN 캡쳐

남북 고위급 접촉 정회

남북 고위급 접촉이 정회된 가운데 연천군 주민 300여명이 사흘째 대피소에 머무르고 있다.



오는 23일 아침 남북 고위급 접촉이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정회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대피소에 나와 있던 경기도 연천과 파주 주민들은아쉬움을 감추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천군 주민들은 남북 접촉이 시작됐을 때만 해도 기대에 부풀었으나 정회소식이 들리면서 아쉬움과 동시에 원만한 해결을 고대했다.

연천군 주민은 “어르신들은 대피소 생활이 불편해 대부분 자택에서 보냈다"며 "어렵게 이뤄진 회담인 만큼 서로에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으면 좋겠다" 밝혔다.

지난 22일 오후 4시 대피령이 내려진 연천·파주·김포 등 3개 시·군 접경지역 마을 주민 300여 명이 집에 돌아가지 못하고 대피소에서 밤을 보냈다.

한편 남북 고위급 접촉 정회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남북 고위급 접촉 정회 연천군 주민 힘내세요”, “남북 고위급 접촉 정회 대한민국 화이팅”, “남북 고위급 접촉 정회 원만한 해결 조속히 결정됐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