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는 올 7월말까지 렉서스를 포함한 하이브리드카 글로벌 누적판매가 804만대(플러그인하이브리드 포함)를 기록, 800만대를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도요타는 1997년 12월 세계 최초 양산형 하이브리드 승용차 ‘프리우스’ 출시 이후 꾸준하게 판매를 늘렸다. 2014년 9월 말 700만대 판매 돌파 이후 약 10개월 만에 800만대를 달성했다.
도요타는 ‘친환경’을 경영의 가장 중요한 과제 중 하나로 정하고 하이브리드 차량 보급에 힘써 왔다. 최근 1년 간 신형 에스콰이어(작년 10월 출시), 신형 시엔타(올해 7월 출시) 등 3개 하이브리드 모델을 추가했다. 현재 하이브리드 승용차 30개 모델, 플러그인하이브리드 1개 모델을 총 90개 이상 국가 및 지역에서 판매한다.
도요타 자체 조사에 따르면 지금까지 판매한 하이브리드카 이산화탄소 배출 억제 효과 및 가솔린 소비 억제량은 동급 가솔린 차량과 비교해 각각 5800만톤과 2200만kℓ에 달한다.
도요타 관계자는 “도요타는 각종 친환경차 개발에 필요한 모든 요소 기술을 포함해 다양한 연료와 조합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기술로 다양한 에코카 개발에 임하고 있다”며 “하이브리드카도 고성능화와 비용 저감 및 상품 라인업 확충에 힘써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종석기자 jsy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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