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지오 호샤 한국지엠 사장, 2차 협력업체 방문

한일금속공업을 방문한 세르지오 호샤 사장(가운데), 제임스 김 사장(왼쪽) 및 한일금속공업 관계자(오른쪽)가 대화를 나누고 있다.
한일금속공업을 방문한 세르지오 호샤 사장(가운데), 제임스 김 사장(왼쪽) 및 한일금속공업 관계자(오른쪽)가 대화를 나누고 있다.

한국지엠은 세르지오 호샤 사장과 제임스 김 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 에디발도 크레팔디 구매부문 부사장 등 임직원들이 인천·경기지역 2차 협력업체인 한일금속공업, 에이엔피 크리비즈를 방문해 고충 및 건의 사항을 듣고 격려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호샤 사장은 “한국지엠이 국내외 시장서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협력 관계를 맺고 있는 국내 중소 협력업체들의 뛰어난 품질 경쟁력 때문”이라며 “하반기에 더 넥스트 스파크 등 신차 판매가 본격화되는 만큼, 앞으로도 1차는 물론 2차 중소 협력업체들과 지속적인 상생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세계 최고 품질 제품을 국내외 고객들에게 지속적으로 공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지엠은 현재 300개 이상 1차 협력업체로부터 부품을 공급받고 있다. 2차 협력업체를 포함하면 3000여개 업체에 이른다. 호샤 사장은 2014년 2월부터 구매부문 등 관련 임직원들과 함께 인천, 대구 등 전국 각지 2차 협력사들을 꾸준히 방문, 고충 및 건의사항을 듣고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한편 한국지엠은 지난 2011년 ‘한국지엠과 협력사 간 동반성장 및 공정거래 협약서’를 체결했다. 이후 국내 부품업체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중국을 비롯해 우즈베키스탄, 브라질, 인도, 미국, 아세안 등 GM 글로벌 생산시설이 위치한 해외시장에 부품 전시회 및 구매 상담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양종석기자 jsy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