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사들 전역 연기
병사들 전역 연기를 결심한 이유를 밝혀 네티즌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24일 군 당국에 따르면 육군 7사단 소속 동갑내기 전문균, 주찬준 병장은 오는 25일 전역이 예정됐으나 최근 소속 부대 중대장에게 전역연기를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군사적 긴장감이 고조된 상황에서 부대를 떠나는 것이 미안하다며 전역을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육군 5사단의 문정훈 병장도 25일이 전역 예정일이었으나 "도발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북한이 괘씸하다"며 "전우들과 함께 끝까지 싸우겠다는 마음으로 전역을 미뤘다"고 전했다. 같은 부대 포병연대에서 복무하는 민홍기 상병 역시 다음 달 2일로 예정된 전역을 연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중서부전선 5기갑여단의 정동호·김서휘·김동희·이종엽 병장도 24일에서 다음 달 중순으로 각각 예정된 전역을, 65사단 서상룡 병장도 2주 정도 남은 전역을 미루기로 했다.
이날 군 당국에 따르면 "오늘까지 전역을 연기한 장병이 50명에 이른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3일 북한군은 전체 잠수함 전력 가운데 70%에 달하는 50여 척을 동·서해 잠수함 기지에서 이동시켰다. 이에 우리 군은 최고 수준의 경계태세를 유지하며 북한군의 동향을 살피고 있다.
조정혜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