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결혼비용
자녀를 결혼시키는데 소요되는 비용이 아들인 경우 8,000만원 이상, 딸인 경우 6,000만 원 이하인 것으로 조사됐다.
여성가족부는 지난해 9월 한국여성정책연구원에 의뢰, 최근 3년 이내 혼인신고 한 신랑신부와 부모 1200명을 대상으로 결혼할 때 실제 지출한 금액을 조사했다.
신랑·신부·시부·시모·친정부·친정모 등 6개 그룹별로 나누어 200명을 대상으로 한 이 조사에서 시아버지의 53.5%, 시어머니의 56%가 아들 결혼 비용으로 `8000만 원 이상`을 썼다고 답했다.
이 조사에서 부모 응답자 중 51.9%는 지원액수가 부담스러웠다`고 답했고 8.5%가 매우 부담스러웠다고 답했다.
그에 반해 자녀가 결혼한 뒤 정기적으로 생활비나 용돈을 받는 부모는 전체의 16.8%에 그쳤다.
조정혜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