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의 투수 권혁(32)이 100이닝 이상을 소화해 ‘혹사’ 논란이 계속 되고 있다.
권혁은 지난 3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이하 넥센)와의 경기에서 2.2이닝 동안 4실점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팀 사정상 무려 55개의 공을 던졌지만 팀에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이번 시즌 권혁은 70경기, 104이닝 째를 소화했고 9승11패를 기록하고 있다. 자칫 기록만 봤을 때 선발투수 같지만 구원투수인 권혁의 기록이라 더 놀라움을 자아낸다.
대다수의 야구 관계자와 야구팬들은 권혁의 이런 혹사 페이스에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아무리 본인이 지금 괜찮다고 해도 후유증이 분명히 있을 것” 이라는 게 대부분의 의견이다.
권혁의 혹사 논란을 접한 네티즌들은 “권혁 진짜 불쌍하다”, “권혁 말고 그렇게 선수가 없나?” 등 다양한 의견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