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 정보통신기술(ICT)과 K-글로벌 스타트업 분야에 올해 1700억원이 투자된다.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에 따르면 코리아 IT 펀드(KIF:Korea IT Fund) 투자운영위원회는 15일 이 같은 내용의 3기 KIF 중장기 운용계획 방안을 확정했다.
투자금은 KIF가 1005억원 출자하고 나머지는 운용사와 자펀드 출자사가 약 700억원을 매칭으로 출자하는 방식으로 조성한다.
K-글로벌 스타트업 등 5개 자펀드가 가동된다.
오는 2030년까지 운용 예정인 3기 KIF는 연간 4개 이상 자펀드를 결성, ICT 중소벤처기업에 지속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향후 원금과 수익 약 1조원을 재투자, 약 50개 자펀드를 결성한다는 목표다.
KIF 투자조합은 지난 2003년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이 출자해 3000억원 규모로 조성한 순수 민간 IT 전문펀드다.
지난 6월 말까지 7440억원을 출자, 1조2136억원 투자재원을 마련하고 512개 기업에 9472억원을 투자했다.
2015년 자펀드 운용사 선정은 9월 중순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계량·비계량평가를 거쳐 10월 말 최종 발표할 계획이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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