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EMC(대표 김경진)는 지난 2분기 국내 외장형 스토리지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고 15일 밝혔다.
회사는 시장조사 업체인 IDC 자료를 인용해 이같이 밝히고, 2분기 전체 시장 규모(1194억원)에서 41.1%를 점유했다고 설명했다. 41.1%는 2위 업체 점유율보다 두 배 이상 많은 수치다. 2위부터 5위까지 점유율을 더한 것보다도 높다.
한국EMC 2분기 외장형 스토리지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13.5% 성장했다. 전분기와 비교해서는 19.4% 증가했다. 하이엔드와 미드레인지 시장에서 강세를 보였다. 하이엔드 스토리지 시장에서 47%의 점유율을, 미드레인지 시장에서는 45.2%를 차지했다.
한국EMC 측은 “폭넓은 제품 라인업으로 46분기 연속 1위를 달성했다”며 “차기 주력 제품인 올플래시 스토리지 점유율을 80%까지 끌어올리기 위해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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