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우수게임]김태훈 오즈랩 대표 "치매 예방에 게임이 도움이 될 수 있기를"

“콘텐츠진흥원 지원을 받아 만든 게임인 만큼 더욱 어깨가 무겁습니다. 국내를 기반으로 일본과 중국 진출에 힘을 쏟겠습니다.”

김태훈 오즈랩 대표는 “기능성게임에 대한 사회적 요구나 시선이 점점 많아지는 것을 느낀다”며 “치매예방 두더지게임이 게임 순기능을 부각시키는 데 선봉에 서길 바란다”고 말했다.

치매예방 두더지게임은 고연령층 치매를 예방하기 위한 것만은 아니다. 오즈랩은 디지털 치매 등 각종 현대 질병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간단히 머리를 쓸 수 있는 게임을 목표로 만들었다. 김 대표는 “어르신들이 편하게 이용하실 수 있도록 저사양 폰에서도 원활이 돌아가고, 그래픽도 시원시원하게 만드는 등 여러 가지로 고민이 많았다”며 “이달의 우수게임 수상을 계기로 국민 치매예방 게임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오즈랩은 기능성게임을 전문으로 만드는 개발사로 자리매김 한다는 방침이다. 김 대표는 “일본에서도 게임 순기능을 이용한 콘텐츠가 많이 나오고 있다”며 “질병 예방 등 기능과 재미가 결합된 콘텐츠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위치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비전을 밝혔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