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산도대첩, 드라마 ‘징비록’에서는 어떻게 표현했을까?
한산도대첩이 영화 ‘명량’으로 인해 화제인 가운데 최근 종영한 드라마 ‘징비록’에서의 전투 장면이 다시 눈길을 끈다.
‘징비록’에서 한산도대첩 전투 장면은 영화 ‘명량’이나 과거 ‘불멸의 이순신’에 비해 보잘 것 없었다.
드라마 방영 후 시청자 게시판 등에는 “한산도대첩은 전란의 흐름을 바꾼 중요한 전투였는데 다소 가볍게 처리했다”며 “전투 장면에 긴박함이 없고, 전투를 묘사한 컴퓨터 그래픽의 완성도가 떨어졌다”는 등의 의견이 올라온 바 있다.
반면 이 드라마는 류성룡과 선조가 주인공인 정치 사극이니 전투에 대한 묘사 비중은 지금이 적당하다는 반론도 공존했다.
오히려 극 중 이순신 장군의 비중이 늘어나면서 드라마 구성에 허점이 생겼다는 지적도 함께 나왔다.
한편 ‘징비록’은 지난 8월 종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