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킹클라우드(대표 신상용)는 이달 말까지 전국 공영 및 민영 주차장 60개소에 스마트 주차 솔루션 ‘아이파킹’ 공급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이는 지난 6월 부산역 북항주차장에 아이파킹을 처음 설치한 이후 월평균 12개 이상 주차장에 솔루션을 공급한 것이다. 신개념 솔루션으로는 급속한 성장세다.
아이파킹은 주차장 현황을 인터넷과 모바일로 실시간 제공하고, 예약 서비스와 결제까지 연동해 주차장 이용 편의성을 강화한 주차 솔루션이다. 조회-예약-입차-출차-정산에 이르는 모든 과정은 스마트폰으로 이뤄진다.
파킹클라우드는 앱과 함께 △스마트 무인정산기 △모듈형 차량번호 인식 시스템 △주차관리 통합서버 △모바일 사전결제 시스템 등 토털 시스템을 공급한다. 주차장 시스템 개발부터 구축 및 세일즈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아이파킹을 이용한 주차장 매출 확대 효과도 검증됐다. 아이파킹 스마트 주차 솔루션을 도입한 서울 종로구 정독도서관은 무인 운영에 의한 운영비 절감은 물론이고 회원 가입 및 인근 제휴 상점 이용시 주차비 할인 등 다양한 프로모션에 힘입어 매출이 20% 가까이 늘었다. 주차장 이용 고객도 16% 많아졌다.
이 같은 성공 사례에 힘입어 지자체 공영주차장과 민영주차장으로 도입이 확대되고 있다. 서울 용산구 용문동 공영주차장과 서울시 역삼동 르네상스 호텔 등이 시스템을 구축했다.
신상용 대표는 “오프라인 기반 주차장 비즈니스를 온라인으로 옮겨 주차 O2O(Online to Offline) 시장을 개척할 것”이라며 “주차장 사업자와 이용 고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신개념 주차 서비스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종석기자 jsy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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