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중심 요금제 이용자 10명 중 7명이 만족스럽다는 반응을 드러냈다.
데이터 중심 요금제 가입자 42%는 통신비가 이전보다 감소했다고 응답했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입소스(Ipsos) 코리아가 지난 8월 29일부터 9월 4일까지 데이터 중심 요금제 가입자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조사에 따르면 데이터 중심 요금제에 대한 전반적 만족도는 만족스럽다는 응답이 69.8%로 나타났다. 불만족스럽다는 응답은 5.5%에 불과했다.
데이터 중심 요금제를 다른 사람에게 추천하겠다는 응답이 61%로 추천하지 않겠다는 응답(7%)보다 월등히 높아 데이터 중심 요금제에 대한 만족도를 뒷받침했다.
가입자 42.0%가 통신비가 줄었다고 응답한 반면, 이전보다 늘었다는 응답은 24.4%다. 통신비가 감소했다고 인식하는 비율이 1.7배 높았다.
통신비 변화가 존재한다는 응답자 기준으로 1인당 월 3000원가량 통신비 절감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통신비가 감소했다는 응답자 중 월 평균 3만원 이상 절감했다는 응답자도 12.1%에 이르렀다.
데이터 중심 요금제로 변경한 이유(복수응답)로는 음성통화 무제한 제공(53.4%)과 합리적인 데이터 소비 가능(28.5%)을 주된 이유로 꼽았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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