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과 CJ E&M이 연말까지 5개 프로그램을 공동 제작한다.
양사는 프로그램 공동 투자·제작과 함께 커머스 분야에서 모바일에 최적화된 비즈니스 모델 도 개발할 계획이다.
SK텔레콤과 CJ E&M의 이 같은 행보는 모바일 영상 콘텐츠와 플랫폼 주도권을 잡기 위한 시너지 창출 포석에서 비롯된 것으로 해석된다.
양사는 “통신사업자와 엔터테인먼트 사업자가 콘텐츠를 공동 투자·제작하는 최초 사례”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양사는 연말까지 5개 프로그램을 제작하되, CJ E&M 제작 드라마 등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유·무선 각각 플랫폼에 최적화해 제공한다.
SK텔레콤은 프로그램 단위 모바일 전용 채널 등 모바일에 최적화된 시청 경험을 제공, TV와 모바일간 경계를 없애는 혁신적 시도를 통해 콘텐츠 가치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콘텐츠 관련 아이템을 모바일 오픈 마켓에서 구매 가능한 커머스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김종원 SK텔레콤 미디어사업 본부장은 “CJ E&M이 보유한 우수한 콘텐츠 기획· 제작 역량과 SK텔레콤이 보유한 미디어 플랫폼 역량을 접목되어 최대 시너지 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향후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로 제휴 범위를 확장, 미디어 플랫폼 기반 혁신적인 신규 비즈니스 모델 발굴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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