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양희 미래부 장관 “국내외 ICT 전문가 의견, 정책에 충실히 반영”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은 “‘2016 ICT 산업 전망 콘퍼런스’가 ICT 산업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고 이를 위한 이해와 영감을 얻는 기회”라고 말했다.

국내외 전문가가 제시하는 정보통신기술(ICT) 방향성을 ICT 정책에 충실히 반영하겠다고 덧붙였다. 최 장관은 5일과 6일 이틀간 대전에서 열리는 ‘2016 ICT산업 전망 콘퍼런스’ 의의와 취지를 이렇게 소개했다.

최양희 미래부 장관 “국내외 ICT 전문가 의견, 정책에 충실히 반영”

최 장관은 특히 제23회 세계 컴퓨터 총회(WCC 2015)와 연계·진행돼 시너지 효과가 배가될 것으로 예상했다.

세계 SW 전문가를 포함 WCC에 1500여명, 2016 ICT산업 전망 콘퍼런스에 1000여명 등 약 2500명 국내외 ICT 전문가가 미래 ICT 산업 전망과 일자리 창출 등 산업 발전을 위한 논의를 전개하는 만큼 긍정적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했다.

최 장관은 지난 3월 K-ICT 전략발표 이후 ICT가 다시 한 번 우리 경제 성장을 견인하기 위해서는 분산된 역량을 결집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집중된 전략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널리 형성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세부 전략별 후속 계획 수립과 연계 행사·거점/자금 등 인프라 구축이 착실히 추진되고 있다는 게 최 장관 설명이다.

향후 사물인터넷, 스마트 디바이스, 클라우드, 차세대 콘텐츠 등 새로운 먹거리 창출을 비롯해 ICT 산업 지속 성장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ICT 글로벌 진출과 관련, 최 장관은 단순한 비즈니스 모델이 아닌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는 방향으로 나가는 게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최 장관은 조선과 같은 비(非)ICT와 소프트웨어 연계, 사물인터넷, 문화 콘텐츠와 ICT의 융합 등을 사례로 제시했다.

이어 중남미·동남아에는 우리나라 ICT를 패키지화해 진출하고, 경제협력의 파트너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최 장관은 “갈수록 중요해지는 SW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SW중심사회를 위한 인재양성 계획’을 차질없이 이행하고 SW 산업 분야 불공정 관행을 개선해 건강한 SW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사회 전반의 친SW문화를 확산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