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언, 전력 반도체 시장 12년 연속 1위

인피니언테크놀로지스(한국대표 이승수)는 세계 전력 반도체 시장에서 1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6일 밝혔다.

시장조사업체 IHS에 따르면 인피니언은 인터내셔널렉티파이어(IR) 인수 후 2014년 19.2%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2위 미츠비시는 7%, 3위 ST마이크로는 5%를 점유했다.

IHS는 전력 반도체 시장이 2019년까지 자동차와 산업 비즈니스 분야에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2014년 전력 반도체 시장은 6.3% 성장해 162억달러 규모를 형성했다.

라인하드 플로스 인피니언 CEO는 “유기적 성장과 IR 인수로 세계 경쟁에서 전력 반도체 분야의 선도적 입지를 더욱 강화했다”고 말했다.

인피니언은 IGBT 모듈, 디스크리트 IGBT, MOSFET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했다. 2014년 인피니언 MOSFET 시장 점유율은 26.4%에서 27.8%로 증가했다. 디스크리트 IGBT 시장 점유율은 34.7%에서 38.5%로 늘었다. IGBT 모듈 부문은 2위지만 점유율은 21.4%에서 23.2%로 성장해 1위와 약 3%포인트 이하로 격차를 좁혔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