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범
가수 임재범이 3년 만에 신곡을 발표해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았다.
임재범이 6일 정오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데뷔 30주년 기념 앨범 `애프터 더 선셋: 화이트 나이트(after the sunset: White Night)`의 선공개 곡 `이름`을 발표했다.
임재범은 `이름`을 통해 그동안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로 여겨지던 야수 같은 보컬이 아닌 솔로 가수로 전향했던 지난 90년대 초기 보컬 톤의 보이스로 깜짝 반전을 보여줬다.
음악 스타일 역시 정통 발라드가 아닌,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레트로 소울 풍의 장르로, 그루브한 미디엄 템포로 구성되어 있어 다시 한 번 반전을 더했다.
임재범은 바람처럼 들풀처럼 `이름` 없이 살고 싶었던 한 남자가 소중한 한 사람에게만큼은 특별한 `이름`이 되고 싶다는 곡 주제에 걸맞게 순수한 보컬 색깔을 드러내며 특유의 호소력으로 곡을 완성했다.
`이름`으로 컴백의 포문을 연 임재범은 이번 달 중으로 `애프터 더 선셋: 화이트 나이트`을 발매하고, 오는 30, 31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개최되는 단독 콘서트를 시작으로 국내 10개 도시 투어 공연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