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TV 셋톱박스에 무제한인터넷주소(IPv6)를 적용할 수 있게 된다.
국립전파연구원(원장 최영진)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인터넷 멀티미디어 방송사업의 방송통신설비에 관한 기술기준’을 12일 개정한다고 밝혔다.
현재 IPTV 기술 기준은 기존 인터넷주소(IPv4) 체계만 허용하고 있다. 기술 기준이 개정되면 IPv6 주소체계가 적용된 기술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국립전파연구원은 1200만여대 IPTV 셋톱박스에 IPv6 기술 적용이 가능하게 돼 무제한인터넷주소 이용이 확산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 함께 국립전파연구원은 IPTV 셋톱박스를 통해 기가급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현재 10Mbps와 100Mbps급 접속규격 이외에 1Gbps 접속규격을 추가했다.
유한한 인터넷주소자원에 대응하고 인터넷 신산업 활성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조치라는 설명이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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