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는 12일부터 15일까지 4일 동안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리는 ‘ITU 텔레콤 월드(Telecom World)’에서 국내 강소기업 5개사 전시 참여를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중소기업과 함께 만들어가는 기가토피아(GiGAtopia)’를 주제로 KT가 상용화한 기가 LTE 서비스 시연을 비롯해 우수한 기술력을 강조한다.
ITU 텔레콤 월드는 ITU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정보통신 전시회다. 올해는 ITU 설립 150주년을 맞아 화웨이, 인텔 등 글로벌 기업을 비롯해 각 나라를 대표하는 SME(Small Medium Enterprise)과 스타트업 공간까지 세계 약 25개 국가관을 새롭게 마련했다.
KT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는 국내 유망 중소기업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참여 스타트업 중 우수한 기술력과 글로벌 사업성을 보유한 5개 기업을 선정해 자사 서비스와 기술력을 전시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디.
올해 전시에는 △KT가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5G 핵심 기술 LTE+와이파이(WiFi) 병합 기술 ‘기가 LTE 서비스’ 시연을 비롯해 △다산네트웍솔루션즈가 국내 최초 개발한 ‘수퍼패스트(SuperFast) 솔루션’이 적용된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와 10기가급 데이터 센터 스위치 장비 △기산텔레콤이 기가급 와이파이 AP를 선보인다.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입주 기업 중에서는 △프라센이 개인화된 수면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f.Mask’ △247코리아는 호신용 전기충격기를 장착한 스마트폰 케이스 △이리언스는 홍채인식을 이용한 출입통제기를 전시한다.
임덕래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한국형 히든 챔피언 발굴을 목표로 유망 스타트업 발굴부터 사업화·글로벌 시장 진출까지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계속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용 KT 창조경제추진단장은 “국내 유망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이 국제 전시회 참여를 통해 글로벌 진출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