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SW상품대상 추천작]쿠노소프트 `시큐어투키`

쿠노소프트(대표 조장관)는 금융 거래 전 본인인증과 거래 내역 확인이 가능한 ‘시큐어투키’를 출품했다.

제품은 쿠노소프트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서 기술을 이전받아 상용화했다. 이용자가 카드를 분실해도 도용되지 않도록 예방하는 기술이다. 카드 이용자가 동의해야만 카드 거래가 승인된다. 솔루션을 통해 카드복제나 분실 상황 시 사전 인증 과정으로 안전하게 자산을 지킬 수 있다. 누구나 쉽게 슬라이딩 방식으로 이용한다. 기존 금융 단말·판매시점관리(POS) 시스템 등 추가 투자 없이 사업자가 쉽게 도입할 수 있다.

[신SW상품대상 추천작]쿠노소프트 `시큐어투키`

대부분 핀테크 방식이 웹 방식인 데 비해 제품은 네이티브 앱 방식을 채택했다. 안정성을 높이면서 고객사 앱에 추가로 내려 받을 필요가 없다. 플러그인 방식 덕분이다.

기존 일회용비밀번호(OTP)는 거래내역을 모르는 상태에서 인증, 거래 내역 조작에 대응하기 어렵다. 시큐어투키는 거래내역 OTP 기술을 탑재해 위험을 사전에 방지한다.

계좌이체 시에 추가인증 수단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안정성과 편의성이 뛰어나고 기존 솔루션 대비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 신용카드 거래 전 확인 서비스로도 활용 가능하다. 본인인증을 위한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다.

제품은 개발 기술 검증을 위해 한국정보통신표준협회 기술 성능평가를 마쳤고 굿소프트웨어(GS) 인증도 획득했다.

▶운용체계(OS):안드로이드·iOS

▶금융 거래 전 본인인증과 거래내역 확인이 가능한 솔루션

▶문의:(070)7503-4855

[조장관 쿠노소프트 대표]

“최근 해외직구로 해외사이트에서 상품을 구매한 소비자가 자신이 구매하지도 않았는데 카드결제가 이뤄진 사례가 발생했습니다. 카드정보를 입력한 사이트가 해킹 당해 불법적 카드거래가 일어난 것입니다. 고객은 거래를 하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하는 데 시간을 소모하는 실정입니다.”

조장관 쿠노소프트 대표는 본인 확인 없이 카드 거래를 승인하지 않는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카드도난·복제·해킹 등 다양한 위협에 대응해 거래 전에 확인하는 서비스를 고안했다.

조 대표는 “카드거래·은행거래·증권거래·자산관리·각종 유료서비스 등을 손쉽게 이동하고 조회·거래하는 도구로 시큐어투키를 알릴 것”이라며 “카드사·은행·금융결제원 등을 중심으로 거래 전에도 본인 확인 가능한 제품 특성을 강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공기관이나 포털 사이트 등에도 주민등록·아이디 대체 수단으로 활용하도록 제품을 공급한다.

쿠노소프트는 시큐어투키 해외 진출도 준비 중이다. 지난 3월에는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국제보안전시회에 출품했다. 4월에는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미주개발은행 주관 한·중남미 비즈니스 서밋에서 중남미 국가들과 솔루션 공급을 논의했다. 조 대표는 “유럽 금융·핀테크 중심지인 룩셈부르크에서 개최된 정보통신기술(ICT) 스프링 유럽 전시회에 초청 받았다”며 “유럽 주요 은행·카드사·글로벌 기업과 상담하는 등 기술제휴와 제품 수출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