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소에서도 가혹 행위
교도소에서도 가혹 행위를 저지른 이 병장 사건이 충격을 안겼다.
12일, 지난해 ‘윤일병 폭행 사망사건’의 주범으로 항소심에서 징역 35년형을 선고받은 이모(27) 병장이 군 교도소에서도 수감 병사들에게 폭력과 가혹행위를 일삼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군 당국에 따르면 이 병장은 지난 2월부터 8월까지 국군교도소에서 동료 수감자 3명에게 성기를 보여주며 희롱하고 목을 조르거나 폭행을 저지른 혐의로 현재 군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
또한 이 병장은 화장실에서 피해자 옷을 다 벗긴 뒤 무릎을 꿇리고 그의 몸에 소변을 보기도 했으며 볼펜으로 갑자기 찌르거나 페트병으로 때리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수감자들은 이 병장의 가혹행위에 대한 증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군 검찰은 이 병장의 추가 범행을 막기 위해 그를 독방에 이감했고, 조사결과에 따라 추가 기소하는 방침이다.
교도소에서도 가혹 행위를 저지른 이모 병장 사건에 누리꾼들은 "교도소에서도 가혹 행위, 충격적이다", "교도소에서도 가혹 행위, 어떻게 저럴 수가", "교도소에서도 가혹 행위, 피해자들 어떡해"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 병장은 다른 가해자 3명과 함께 지난해 3월 초부터 윤 일병에게 가래침을 핥게 하고 잠을 못 자게 하는 등의 가혹행위를 저지르고 협박했으며 수십 차례 집단 폭행해 4월 초 숨지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