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창규 KT 회장은 “‘생활의 일부’였던 통신이 ‘생활의 모든 것’이 될 것”이라며, 미래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독려했다.
황 회장은 임직원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강력하고 진화된 통신 인프라가 평범한 산업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 산업과 인간의 삶이 혁명적으로 바뀔 것”이라며 “미래는 지금까지와 다른 패러다임으로 전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황 회장은 “기존 네트워크를 인텔리전트 기가인프라로 발전시키고 여기에 각종 산업을 얹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내는 게 KT가 추구하는 미래사업의 핵심”이라고 역설했다.
구체적으로 자율주행차, 차세대미디어,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를 사례로 제시했다.
황 회장은“ KT 미래 사업은 탈통신이 아닌, 130년 역사의 통신사업에서 발전되어 나온 것”이라며 축적된 KT의 통신 경쟁력을 강조했다.
새로운 사업과 미래 먹을거리는 지금 KT가 하는 일에서 싹트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 회장은 “지난 1년 반 동안 기가인터넷, 기가오피스, 프라이비트(Private) LTE, 스마트 에너지 등 상품이 많아졌다”며 “이런 상품이 시장에서 확실히 자리잡고 의미있게 성장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KT 미래 먹을거리가 늘어나는 것으로, KT 성장 기회와 안정된 미래를 의미하는 것이라는 판단이다.
황 회장은 임직원 격려와 지원 의지도 피력했다.
임직원의 어려움을 잘 알고 있다고 격려한 황 회장은 영업 임파워먼트 확대와 전사적 지원체계 보강을 약속했다.
황 회장은 “미래 자신감과 믿음, 기필코 해 내겠다는 의지로 힘차게 나아가자”며 글로벌 넘버 원(No.1)도 먼 이야기가 아니다”라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