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한국전자산업대전(KES) 행사장에서는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산업 미래를 엿볼 수 있는 부대행사가 전시 기간 내내 진행된다. 국제정보디스플레이전시회(IMID), 국제반도체대전시회(i-SEDEX) 연계 행사를 비롯해 세계 주요국과 연계한 중소기업 판로개척 행사도 열린다. 여러 전문가가 나서 현장 목소리를 교환하며 국내 전자산업 발전을 위한 여러 방안을 논의할 전망이다.
◇KES, 3D프린팅·사물인터넷(IoT) 미래 엿본다
14일 오후 1시 30분 전시장 5홀 D255에서는 ‘신사업 전략모색을 위한 3D프린팅 세미나’가 개최된다. 세계 각국이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꼽는 3D프린팅 기술 사업화 의견이 오갈 예정이다. 15일과 17일에는 동일한 시간과 장소에서 행사가 반복해 열리며 16일 오후 1시 회의실 209호에서는 3D프린터와 스캐너 기술세미나가 개최된다.
15일 오후 1시 회의실 302호에서는 방송장비 인증 및 필드테스트 지원이 진행돼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4K UHD 전환을 앞둔 국내 방송장비 업계 기술 확보를 지원한다. 16일 오후 4시에는 방송장비산업 상생협력포럼도 열려 업계 동향 파악에 유용한 자리가 될 것이다.
15일 오후 1시 회의실 305호에서는 전기전자산업 자원순환 규제에 관한 정책 동향 및 대응방안 세미나가 열려 국내를 비롯한 유럽연합(EU) 등 선진국 환경규제에 따른 대응책이 제시된다. 같은 날 오후 2시 가상훈련시스템산업포럼 테크세미나, 16일 오후 1시 IEEE 주도 IoT 표준 및 신기술 국제 세미나 또한 업계가 마주한 미래 과제 해결책을 제시한다.
◇IMID·i-SEDEX, 국내 부품기업 해외 판로 개척 지원
IMID(D)와 i-SEDEX(S) 연계 행사는 우리 기업의 판로 개척 지원창구로 나선다. 14일 오전 9시 회의실 212·213호에서 열리는 IMID 디스플레이 비즈니스 포럼(D, 15일까지)을 시작으로 같은 날 오전 10시 해외바이어 무역상담회(S), 오후 1시 한중 부분품교류회(D)가 연속해 진행된다. 15일에도 오전 10시부터 해외 바이어 부스투어(D)가 마련된다.
시장 동향 의견 교류 장도 만날 수 있다. 14일 오전 10시 회의실 206B호 반도체장비 안전표준 교육(S), 같은 날 오후 1시30분 반도체 시장동향 세미나(S), 오후 2시 반도체동향 및 엔지니어 역량 세미나(S), 15일 오후 2시 반도체산업 발전전략 세미나(S) 등이 연달아 개최된다.
15일 오전 10시 전시장 2홀 콘퍼런스홀에서는 차세대반도체 기술심포지엄(S)이 열려 미래형 제품 기술 동향을 미리 만날 수 있다. 16일 오전 11시 전시장 2홀에서 열릴 반도체 기업 지원 프로그램(S)도 국내 반도체 업계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LG디스플레이와 삼성디스플레이는 각각 15일 오후 4시와 16일 오전 10시 부스투어(D)를 진행한다.
◇중소기업 판로 개척 위해 글로벌 홈쇼핑 업계 방한
세계 19개국 56개 유관기관 및 국내 중소기업 유통센터와 협력한 판로 개척 지원행사도 열린다. 미국 통신사 ‘스프린트’, 중국 3대 홈쇼핑 업체 ‘지아유 홈쇼핑’, 카타르 의료제품 유통 업체 ‘카타르 IMC’ 등 세계 21개국 바이어 100여명이 방한해 비즈니스 상담회에 참가한다.
내수 활성화를 위한 지원 행사도 열린다. 중소 가전업체 대형 유통망 진입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유통 대기업과 중소 가전사 간 만남의 장이다. GS·현대 등 국내 6대 TV홈쇼핑을 비롯해 쿠팡, 위메프 등 주요 유통사 MD 20여명이 참가하는 유망 중소형 가전업체 판로상담 및 품평회가 전자전 기간 중 열린다.
서형석기자 hsse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