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큐브벤처스는 모바일게임 개발사 솔트랩에 20억원을 투자했다고 13일 밝혔다.
솔트랩은 지난 2007년 대한민국 게임대상 3관왕에 오른 ‘아바’와 ‘메트로 컨플릭트’ 등 1인칭슈팅(FPS)게임을 선보였던 ‘레드덕’ 출신 인력으로 구성됐다.
솔트랩은 연말 정식 서비스를 목표로 게임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고사양 그래픽 구현이 가능한 언리얼 엔진을 모바일 FPS에 도입, 수준 높은 3D 그래픽과 탄탄한 스토리로 게임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단순히 슈팅에 초점을 두었던 기존과 달리 FPS 조작 핵심인 ‘이동’과 ‘사격’을 효과적으로 분리해 모바일 인터페이스에서도 Player VS Environment(PvE)와 Player VS Player(PvP) 대전 재미를 적절히 조합시킬 계획이다.
김세웅 솔트랩 대표는 “모바일 FPS 게임이 출격하는 상황에서 장르 자체의 묘미를 모바일에 최적화된 UI로 구현해 기존 FPS를 즐겼던 국내외 유저에게 인정받는 게임을 선보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