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막을 올리는 ‘2015 한국전자산업대전’에서 무역기술장벽(TBT) 홍보관이 운영된다.
국가기술표준원은 14~17일 나흘간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한국전자산업대전 기간 중 TBT 홍보관을 개설·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한국전자산업대전은 800여개 업체가 참여하는 전자·정보통신 전문 전시회다. 6만여명이 전시장을 참관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표원은 자유무역협정(FTA) 확대로 관심이 높아진 TBT 인식을 제고하고자 홍보관을 마련한다.
TBT는 상대국 간 상이한 기술규정, 표준, 적합성 평가절차 등으로 자유로운 상품 이동을 저해하는 무역 장애요소다. 세계무역기구(WTO) 회원국 TBT 통보건수는 2012년 2197건에서 지난해 2239건으로 늘어났다.
홍보관은 실제 사례 위주로 정보 입수부터 최종 조치에 이르는 TBT 대응 전주기를 수출기업에 소개한다. 통상·표준·인증 등 전문 분야별 맞춤형 컨설팅도 제공한다. 대응능력이 취약한 중소기업 애로사항을 진단 후 해결책을 제시한다.
국표원은 현장에서 중소기업 대상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이를 토대로 향후 TBT 홍보 정례화 등을 검토한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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