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 패싸움, 평범한 20대 직장인들의 단체 난투극? '술 마시고 길거리서 옷 벗고 주먹 휘둘러'

부평 패싸움
 출처:/MBC 화면 캡쳐
부평 패싸움 출처:/MBC 화면 캡쳐

부평 패싸움

부평 패싸움 사건이 화제인 가운데 싸움을 벌인 청년들이 평범한 직장인인 것으로 알려져 네티즌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최근 인천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길거리에서 서로 주먹을 휘두른 혐의로 A(28)씨와 B(23)씨 등 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들이 부평 패싸움을 벌인 이유는 단순히 쳐다봤다며 기분이 나쁘다는 것 때문. 이들은 지난 4일 새벽 인천 부평구 한 유흥가에서 단체 난투극을 벌였다.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영상이 공개돼 화제가 됐다. 영상 속 청년들은 바닥에 쓰러진 남성에게 발길질하는가 하면, 상대방 얼굴을 향해 주먹을 날리는 등 다소 험악한 싸움 영상에 조직폭력배들과 연루된 것이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된 바 있다.

하지만 경찰에 입건된 8명은 폭력조직과는 관련이 없는 직장인이 포함된 20대 남성들이었다.

한편, 경찰은 "이들은 직장인이 포함된 일반인 20대 남성들로, 조직 폭력과는 관계가 없다"고 전했다.

김현이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