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서면 실종 박모 양, 온 몸에 골절상 입은 채 발견.. 생명에는 이상 無
부산 서면 실종 소녀인 박모 양이 골절상을 입은채 빌딩 옥상에서 발견됐다.
경찰은 15일 오전 부산 부산진구의 한 빌딩 12층 간이옥상에서 나흘 전 실종됐던 박 양이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경찰에 따르면 발견 당시 박 양은 머리를 크게 다치고 갈비뼈 등 온몸에 골절상을 입은 상태였다. 또한 의식은 있었지만 말은 하지 못했다.
현재 박양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다행스럽게도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다.
경찰은 실종 당일인 11일 박 양이 홀로 이 빌딩으로 들어가는 폐쇄회로TV 영상을 확보했고 14층 옥상에서 12층 바닥으로 떨어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박 양은 실종 당시인 지난 11일 오후 2시쯤 부산진구 서면의 한 음식점에서 친구의 전화를 받고 나간 뒤 사라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