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캣맘’ 사건 용의자는 초등학생.. 철없는 소년의 장난이 불러온 참사
‘캣맘’ 사망 사건의 용의자가 인근 거주 초등학생으로 밝혀지며 충격을 주고 있다.
용인서부경찰서는 16일 이 사건의 용의자 A(10)군을 용의자로 확정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와 범행 동기 등을 조사 중이다. 하지만 A군은 만 14세 이하 형사미성년자라 형사 입건 자체가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벽돌을 던진 것이 자신이 한 일이라고 자백했다. 그는 해당 아파트 104동에 거주하고 있으며 사건 당일 3~4호 라인 승강기를 타고 친구 2명과 함께 옥상으로 향했다.
이어 친구들과 ’옥상에서 물체를 던지면 무엇이 먼저 떨어질까’를 놓고 낙하실험 놀이를 하던 중 벽돌 하나를 아래로 투하했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이 사건으로 피해자인 55세 박 씨는 지난 8일 오후 고양이집을 만들던 중 벽돌에 맞아 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