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SW상품대상 9·10월 수상작]이니셜티 `에어토키`

이니셜티(대표 이규동)는 기존 무전기망과 음성 연동이 가능한 무전통신 중계장비(RoIP Gateway Device) ‘에어토키(AirTalkie)’로 9·10월 신SW 상품대상을 수상했다.

[신SW상품대상 9·10월 수상작]이니셜티 `에어토키`

제품은 인터넷전화표준프로토콜(SIP)을 지원하고, RoIP(Radio over IP) 게이트웨이 장비와 연동 가능하다. UHF·VHF·TRS 등 기존 아날로그 무전기와 인터넷 기반 푸시투토크(PTT) 서비스를 모두 지원한다. 실시간전송프로토콜(RTP)·실시간스트리밍프로토콜(RTSP) 기반 모바일 스트리밍 서버 기술을 적용해 일원화된 무선통신 환경을 제공한다.

에어토키는 기존 무전기 설비와 장점을 유지한 채 무전기 무전통화권을 확장할 수 있다. 기존 음영 지역을 극복하고 이동통신으로 망을 전국단위로 넓힌다.

이니셜티 PTT(에어 PTT) 서버 증설만으로 유무선 PTT 서비스 사용자를 추가로 수용할 수 있다. 세계 어디서든 에어PTT 서버당 동시 300명 접속이 가능하다.

기존 설비인 UHF·VHF·TRS 무전기와 무전통신이 호환되는 스마트폰 무전 기능을 제공한다. 특정 지역과 기관에 제한된 무전통신 거리 제한을 극복했다. 무선 이동통신 전국망을 활용한 스마트 무선통신 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 무전기 시스템 대비 초기 도입 비용과 유지비용도 저렴한 편이다. 회사 측은 “초기 도입비용은 기존에 비해 75% 정도 저렴하다”며 “유지비용도 73% 가까이 절약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무전기와 스마트폰을 따로 보유해야 하는 불편함도 해소할 수 있다. 전용 무전기 사용에 따른 단말기 종속성도 극복했다는 평가다. 기업이 이미 보유한 시스템 융합이 가능해 기업 맞춤형 통신 환경 구축이 가능하다.

현장 협업을 위한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지원과 사용자 편의성을 강화한 무전통신 중계장비로 손색이 없다. 물류·화물 등 일대 다수 화물 배차와 기사 간 커뮤니케이션을 지원한다. 택시·버스는 승객 배차를 위해 활용할 수 있다. 작업 관리와 현장 소통이 중요한 건설·제조·유통 분야에도 적용 가능하다. 국방·공공·재난 관련 기관은 재난 대응 용도로 음성 위치 관제에 사용할 수 있다. 개인이나 동호회에서도 그룹 간 소통 도구로 쓸 수 있다.

▶운용체계(OS):리눅스

▶기존 무전망과 음성 연동이 가능한 무전통신 중계장비

▶(02)541-2003

[이규동 이니셜티 대표 인터뷰]

-제품 개발 배경은.

▲스마트폰 이동통신 환경이 급변하고 있다. 기존 무전기 시장 정체와 맞물려 푸시투토크(PTT) 서비스 시장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 이동통신사 서비스 차별화 경쟁이 한창이다. 이에 따른 PTT 서비스 도입 가능성도 높아졌다.

현장 협업과 해외 시장 환경도 바뀌고 있다.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방법을 요구한다. 기존 무전기 시스템 활용도를 높이고 스마트폰을 이용한 통신으로 비용 절감을 하려는 수요가 크다. 모바일 오피스·그룹웨어·물류·화물·운송 애플리케이션과 PTT를 활용한 현장 협업 서비스 융합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따라 기능과 성능을 강화한 PTT 솔루션을 개발하게 됐다.

-제품 영업과 마케팅 전략은.

▲기존 무전기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 융합된 무전 통신 환경 제공이 핵심이다. 우선 제품 혁신성을 알리는 데 집중한다. 에어토키는 아날로그 무전기와 모바일 스트리밍 서버 기술을 활용했다. 에어PTT를 이용해 무전기와 스마트폰 간 이기종 융합 서비스를 강조한다.

이미 공공기관 이동형 무전기지국 프로젝트를 완료했다. 지역 터널 공사 현장 시스템도 구축했다. 대기업 공장 내 무전기 시스템 구축 등 경험과 노하우를 적극 홍보하고 있다. 현장 사무소 간 무전 통신 환경 고도화와 효율성 증대 등 제품 도입 장점을 널리 알려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수출 현황과 계획은.

▲국내에서는 공공과 대기업 공장 대상으로 다양한 구축 사례를 쌓았다. 국내외 공공·대형시스템통합(SI)·영상보안·IT 솔루션 유통 등 다양한 산업에서 전문 영업력을 가진 솔루션 공급사와 협력을 강화해 영업 채널을 확대한다. 솔루션 판매와 대리점 확보, 판매 루트를 다각화한다.

해외는 일본 협력사와 시장 독점 솔루션 공급 계약을 맺었다. 국내 기업이 이미 도입한 시스템을 해외 지사·지점 등에 적용하는 기회가 많다. 이를 통해 해외 공장 대상으로 시장을 확대한다. 미국 장비 회사와 공동 마케팅을 진행해 미국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