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지주는 19일 지배구조위원회를 열어 김옥찬 SGI서울보증 대표를 KB금융지주 사장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국민은행 CFO 재임기간에 경영기획과 재무관리 역량을 인정받았다. 현재 SGI서울보증 CEO를 맡아 조직을 무난하게 이끌어왔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김 후보는 KB금융지주 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추천됐다.
김 후보는 2년여 만에 부활된 지주회사 사장직을 맡게 된다. 그동안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이 국민은행장을 겸임하고 있는 상태에서 금융지주 사장은 공석이었다.
서울대 사대부고,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한 김 후보는 국민은행 국제부, 싱가포르사무소, 증권운용팀장, 방카슈랑스부장, 재무관리본부장, 재무관리그룹과 경영관리그룹 부행장을 역임했다.
국제금융·증권운용·보험·재무 등 금융산업 주요 부문을 모두 경험했다. 경영관리와 기획 역량뿐만 아니라 자본시장 이해와 글로벌 감각을 겸비한 인재로 평가 받고 있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