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째 이산상봉, 오늘 오전 9시 30분 개별상봉 시작 '기쁨 아쉬움 그리움의 만남'

이틀째 이산상봉
 출처:/YTN 뉴스 캡처
이틀째 이산상봉 출처:/YTN 뉴스 캡처

이틀째 이산상봉

1년 8개월 만에 재개된 남북 이산가족 상봉에서 가족들은 65년 만의 감동적인 만남을 가졌다.



지난 20일 4시간의 짧은 만남을 가졌던 이산가족들은 오늘(21일) 개별상봉과 단체상봉 등을 통해 못다한 이야기를 나눈다.

오늘 아침 식사를 마친 뒤 오전 9시 반부터 북측 가족 141명과의 개별상봉이 시작된다.

숙소에서 비공개로 진행되기 때문에 차분하게 헤어진 세월 동안의 못다한 이야기를 나누고, 각자 준비한 선물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됐다.

2시간의 개별상봉이 끝나면 점심식사를 함께한 뒤 오후 3시 반부터 단체상봉이 이어져 오늘 하루 세 차례 만남을 가지게 되고 이후 이산가족들은 금강산의 숙소에서 아쉬운 마지막밤을 보낸다.

한편 내일 오전, 2시간 동안 작별 상봉을 한 뒤 총 6차례, 12시간의 아쉬운 상봉을 마치고 남측으로 돌아오게 된다.

이틀째 이산상봉 소식에 네티즌들은 "이틀째 이산상봉, 마음이 아프다" "이틀째 이산상봉, 헤어진 가족을 만났는데 또 헤어져야 하다니" "이틀째 이산상봉, 주어진 시간동안 많은 이야기 나누시길!"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