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소비자 첫 집단 소송, 독일 폴크스바겐 배출가스 조작.. 국내 아우디 소유자들 집단 소송 제기

국내 소비자 첫 집단 소송
 출처:/연합뉴스TV 뉴스 캡처
국내 소비자 첫 집단 소송 출처:/연합뉴스TV 뉴스 캡처

국내 소비자 첫 집단 소송

독일 폴크스바겐 그룹의 배출가스 조작 파문과 관련, 폴크스바겐에 이어 국내 아우디 소유자들도 집단 소송에 나섰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아우디 차량 소유자들의 모임인 ‘아우디오너’와 ‘아우디인코리아’ 소속 회원 101명은 폴크스바겐그룹과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국내 딜러사 등을 상대로 부당이득금 반환 청구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지난 21일 법무법인 바른에 7명의 소송 전문 변호사를 선임하고 관련 서류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폴크스바겐과 함께 일부 아우디 소유자가 집단 소송에 참여한 적은 있지만, 아우디 소유자만 모여 대규모 소송에 나선 것은 국내외를 통틀어 처음이다.

이들 모임은 “폴크스바겐 그룹의 속임수가 없었다면 고객들이 배출허용 기준을 준수하지 못하는 자동차를 거액을 지불하고 구입하지 않았을 것”이라면서 “매매계약이 소급적으로 무효가 됐으므로 매매대금을 지급할 의무가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