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경자 별세
천경자 별세 사실이 알려지면서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 매체는 22일 “천경자 화백의 맏딸 이 씨가 ‘지난 8월 6일 새벽 5시쯤 현저히 맥박이 떨어지더니 의사가 보는 가운데 잠자는 것처럼 평안하게 돌아가셨다’고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이씨가 "어머니 시신은 화장해 외부에 알리지 않은 채 극비리에 뉴욕의 한 성당에서 조용하게 장례를 치렀고 한국과 미국 양쪽에 사망 신고를 했다"고 전했으며, 유골 안치 장소는 말을 아낀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나라 대표 여성 화백 천경자는 지난 1991년 `국립현대미술관 미인도 위작 사건`으로 붓을 더 이상 잡지 않았다.
이후 맏딸 이 씨가 사는 뉴욕으로 건너간 뒤 지난 2003년 봄 뇌출혈로 병상에 누웠고 이후 외부와 접촉을 단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