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우리나라 인기 웹툰을 중국에 소개한다.
KT는 중국 최대 통신사 차이나모바일과 손잡고 현지 맞춤 웹툰 서비스를 개시했다.
KT는 드라마로 제작돼 인기를 모은 웹툰 ‘냄새를 보는 소녀’를 시작으로 올레마켓웹툰의 다양한 작품을 차이나모바일 가입자에게 선보인다.
KT는 중국 현지 웹툰 제공은 철저한 맞춤 서비스로, 단순히 국내 만화를 번역하는 수준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현지 작가와 협력해 완성하는 작품도 출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차이나모바일이 제공하는 ‘대역게임’ 등 중국 웹툰도 우리말로 번역, 올레마켓웹툰에서 제공한다.
양사 간 협력은 동북아 3개국 대표 통신사 공동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2011년 구성된 협의체 ‘SCFA(Strategic Cooperation Framework Agreement)’를 통해 이뤄졌다.
원성운 KT 상무는 “차이나모바일과 협력을 시작으로 올레마켓웹툰 글로벌 진출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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