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28일 신성장사업 발굴 위한 워크숍 개최

포항시는 28일 나노융합기술원에서 2017년 신성장사업 발굴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은 포항지역 미래유망 신성장 사업을 발굴해 산업정책을 수립하고 철강산업 위기를 극복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포항지역 산학연관을 대표하는 전문가 7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포스텍 등 10개 기관이 나노기술, 에너지, 바이오 등 첨단산업분야 16개 과제를 발표했다.

발표된 사업 중 ‘기능성 점토광물 산업화 기반구축사업’은 지역특산자원인 기능성 점토광물을 이용해 화장품과 식·의약품 등 원자재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또 ‘수출 주력형 고품질 에너지 강관 시험인증기반 구축사업’은 강관 제조업을 집중 육성해 수출 주도형 에너지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그 외 표적바이오 나노융합소재 개발 및 사용화기반 조성사업, 첨단바이오 소재 상용화지원기반 조성사업 등이 소개됐다.

각 기관은 발굴한 사업아이템과 당위성, 지역별 필요성, 추진전략 및 예산 확보 방안 등 구체적 실행계획을 발표했다.

포항시는 워크숍에서 발표된 사업을 분석해 전문가로 각 사업별 진행워킹그룹을 구성하고 산학연관 협업 모델을 만들기로 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