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원
예원이 배우 이태임 욕설 파문 이후 SNS에 올린 손편지가 다시 눈길을 끈다.
가수 예원은 과거 자신의 트위터에 “이 글을 쓰기까지 너무 오랜 시간이 걸린 것 같아 죄송한 마음을 어떻게 전해야 할 지 모르겠다”라는 글로 시작하는 손편지 사진을 올렸다.
예원은 “그 당시 처음 겪어보는 큰 여론에 독단적으로 입장 발표를 하기에는 제 한 마디에 많은 사람들의 입장이 있어 쉽게 어떤 말도 할 수가 없었다”며 “이 글을 쓰는 지금도 한 글자 한 글자가 조심스럽지만 이제야 뒤늦게라도 저 혼자서 두서없지만 용기 내어 글을 쓰게 됐다”라고 전했다.
또한 예원은 “촬영 때마다 많은 사람들과 마주치는 게 너무 힘들고 두려워 포기하고 싶었던 적이 수없이 많았다”며 “저 때문에 의도치 않게 겪게 되는 일들을 제가 힘들다고 포기하는 게 더더욱 무책임하다고 생각해 정말 최선을 다했고, 제가 할 수 있는 게 이것밖에 없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예원은 이어 “저로 인해 피해를 입게 되는 여러 관계자분들에게 너무 죄송하고 파트너로서 제게 힘이 되어주고 최선을 다해준 헨리에게도 미안한 마음뿐이다”라며 “마지막으로 촬영 당시 철없던 제 행동과 사회생활에 좀 더 현명하지 못해 저보다 더 오랜 꿈을 안고 노력하셨을 이태임 선배님께도 누를 끼쳐 진심으로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한편 예원은 이태임이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SNL코리아6’에 호스트로 출연하게 되면서 두 사람의 만남이 성사될지 여부가 관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