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디브 국가 비상사태
몰디브 국가 비상사태 선포 소식이 전해지며 우려위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4일 몰디브 정부는 정오를 기해 30일 동안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외교부는 `지난 4일(현지시간) 몰디브 정부가 비상사태를 선포했다`며 `몰디브를 방문하고 있는 우리 여행객들은 안전한 리조트내 체류하시는 등 신변안전에 유의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몰디브에 대해 여행 자제(일부) 조치를 내렸으며 해당 지역은 말레 수도섬과 아두섬이다.
몰디브비상사태 선보는 지난 2일 대통령 공관 인근에 주차된 차에서 사제 폭탄이, 한 섬에서는 무기고가 발견됐기 때문. 몰디브 비상사태를 두고 몰디부 법무장관은 `국민 보호를 위함`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9월에는 압둘 가윰 대통령이 쾌속정을 타고 이동할 때 배에 폭발이 일어나, 암살 기도 용의자로 부통령이 체포되기도 했다.
하지만 폭발사건 조사에 참여한 미국연방수사국(FBI)은 쾌속정 폭발 원인이 폭발물 때문이라는 확실한 증거가 없다고 발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