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허설경 기자] 시세이도의 일본 시장 매출은 증가한 반면 중국 시장 매출은 하락하고 있다.
중국 화장품 전문 신문사 C2CC 보도에 따르면 시세이도 일본 국내 판매액은 연별 11.1%로 1744.71억 엔 상승했고 작년보다 42.8% 급상승했다. 시세이도의 일본 국내 판매 증가는 해외 소비자, 특히 중국 소비자의 영향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중국 여행객을 확보하기 위해 시세이도는 올해초 관광지역인 동경 긴자와 오사카 쇼핑센터에 매장을 오픈하고 중국어 가이드와 통역직원을 대폭 늘려 배치했다. 또 10월에는 중국 여행객의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위쳇 기업공식 계정을 개통해 제품과 일본 매장 정보 등을 편리하게 공유하도록 조치했다.
반면 중국 시장에서 시세이도 매출 실적은 하락했다. 중국 시장에서 시세이도는 구조정비를 준비하기 위해 소매상의 주문을 줄여서 소매상의 재고 과잉 상황을 피했다. 이러한 영향 때문에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7.6% 629.31억 엔 하락했다.
시세이도 중국 대표이사 우오타니는 Shiseido, CPB, Ipsa 등 여러 브랜드는 현재 반응이 매우 좋으며 온라인 쇼핑몰 판매액이 4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시세이도의 중국 시장은 현재 복잡한 국면을 맞고 있다. 중국 소비자들이 일본에서 구매하는 행위가 일본 국내 실적은 대폭 증가시켜 주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상황은 중국 시장에서 소비자들의 구매력을 하락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허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