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 뇌졸중 예방 효과, 남-녀 유효 섭취량 달라...각각 몇잔?

소주 뇌졸중
 출처:/뉴스캡쳐
소주 뇌졸중 출처:/뉴스캡쳐

소주 뇌졸중

소주 뇌졸중 예방 효과가 알려지며 눈길을 끈다.



분당서울대병원 연구팀은 미국신경학회 학술지 `신경학` 최신호에 발표한 논문에서 뇌졸중 환자와 건강한 대조군 등 총 5천여 명을 비교 조사한 결과 소주 1잔은 62%, 소주 2잔은 55%, 소주 3~4잔은 46%의 뇌졸중 예방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다만 남성은 3~4잔까지 효과가 관찰됐고, 여자는 1~2잔까지만 유효했다.

술을 마시지 않는 사람과 비교했을 때 소주 1잔(알코올 10g)은 62%, 소주 2잔은 55%, 소주 3~4잔은 46%의 뇌졸중 예방 효과를 각각 나타냈다.

배희준 교수는 "이번 연구는 소주의 뇌졸중 예방 효과만 관찰한 것"이라며 "과음은 뇌졸중은 물론 다른 질병의 발생 위험을 높이는 만큼 술자리에서는 건강한 남성 기준으로 하루 3~4잔 이내로 가볍게 마시는 게 뇌졸중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