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드라이브` 30GB 용량 사진 공유 `네이버 클라우드`로 업그레이드

네이버 ‘N드라이브’가 지인 기반 공유 공간 ‘네이버 클라우드’로 재탄생 한다.

네이버는 ‘N드라이브’를 사진 공유에 특화된 ‘네이버 클라우드’로 서비스를 변경했다고 9일 밝혔다. N드라이브는 하루 평균 약 6000개 파일이 저장된다.

새로워진 네이버 클라우드는 가족, 친구들과 쉽고 빠른 사진 공유가 핵심이다. 이용자들은 SMS, 라인, 카카오톡 등을 통해 지인들을 초대하고, 클라우드 공간 내 별도 모임방을 만들며 자유롭게 사진을 공유한다. 공유된 사진에 댓글 형태로 멤버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도 있다.

클라우드 공간 관리도 쉬워졌다. 네이버 클라우드는 수많은 사진들을 장소, 일자별로 자동으로 정리해 보여준다.

네이버랩스에서 축적한 사진 인식과 처리 기술을 적용해 ‘특별한 순간’이라는 테마로 ‘1년 전 오늘’ 등 개인의 소중한 순간들도 별도로 뽑아준다.

네이버 클라우드는 현재 30GB 용량을 무료로 제공한다. 모바일과 PC간 뛰어난 호환성, 자동올리기 기능 등 편리한 클라우드 환경이 특징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개인 저장공간이라는 기존 이미지를 벗어나 지인들과 함께 공유하고, 소통하는 공간으로 서비스를 확대했다”며 “더욱 편리한 사진관리 기능과 스티커 등 커뮤니케이션 도구들을 추가해 즐거운 모바일 모임 공간으로 자리매김해 나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N드라이브` 30GB 용량 사진 공유 `네이버 클라우드`로 업그레이드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